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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애니, 일본 애니, 추천 애니를 중점적으로 소개및 추천하고 그 외 일본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싶네요~^^
by 러브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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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블레이드 (ブレイク ブレイド)

오늘 소개할 추천애니는 극장판 애니 중에 간만에 전쟁물을 하나 선택해 보았다. 그 중에서도 메카닉을 활용한 전쟁을 다루고 있는 '브레이크 블레이드'라는 작품이 오늘의 주인공으로 이 작품은 원작이 만화로 현재 단행본 10권까지 나와 있는데 소개에 따르면 판매부수가 무려 150만 부를 돌파한 인기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이후 소설로도 나왔고 2010년에서 2011년에 걸쳐 총 6부작의 연재물로 극장에 걸리기도 한 이력이 있다.


간만에 접하는 제대로 된 메카닉 전쟁물을 보는 느낌...

사실 이 애니에 대한 극장판에 대해서는 상영 전에 소개를 한 바 있었고 프로덕션 I.G의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도 했지만 솔직히 반신반의한 부분이 있었다. 원작을 보지 않았던 내게 PV 영상과 포스터 이미지만으로 유추한 이 작품의 느낌은 어딘가 미소녀 할렘 메카닉 애니였던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의 느낌이 살짝 떠올리기 때문으로 조금은 진중한 느낌의 메카닉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극이 가벼울지 모른다는 기우가 있던 것이다.
2010/09/08 - [극장판/OVA] - [일본 애니 추천]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 - 할렘 메카닉 OVA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극을 접하면서 내 걱정 따위는 말 그대로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느끼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극이 진행되면 될 수록 이 작품은 메카닉이나 미소녀 등 보다도 '전쟁' 그 자체로 몰입을 주고 있음을 느꼈으며, 전쟁이 주는 그 공허하고 허망함에 빠져 드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글타고 서비스 하나 없이 삭막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ㅎㅎ ^^;;

작품을 접하면서 살짝 이상하게 느꼈던 점은 제목인데, 일어 제목은 분명 '브레이크 블레이드'이지만 영어 표기는 '브로큰 블레이드(Broken blade)'로 명칭이 다르다. 굳이 느낌에 맞는 문법적 지적을 하자면 '깨어진 칼날'이라는 브로큰 블레이드가 맞을텐데(브레이크 블레이드는 '칼날을 깨라'라는 뜻일테니까..), 이는 솔직히 작가의 짧은 영어 실력 탓으로 보이는 부분으로, 원작 1권까지도 영어로 제목과 동일하게 Break blade라 표시하으나 2권 부터는 살짝쿵 영문 제목을 지워 버렸다고 하며 극장판에서는 아에 브로큰 블레이드로 표기하였다는 후문이다..^^;;; (배울 수 있을 때 제대로 배워 두는 건 중요하다.)

때문에 나 역시 이 작품을 뭐라 불러야 하는거냐...하며 잠시 망설였지만 일단 일본 애니이니 일본어 표기와 원작 자체의 제목도 그러하니 브레이크 블레이드로 부르기로 하였다는..ㅎㅎ

이 작품의 스토리는 말 그대로 국가 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전쟁 이야기가 주가 된다. 하지만 많은 작품에서 취하고 카리스마 지도자의 광적 이데올로기로 인한 무차별적 공격과 그에 대항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이유로 인해 국가 간에 전쟁이 벌어지는 설정을 깔고 있어 작품의 세계관은 리얼리티를 부여 받게 되며 감정 이입과 흡입력을 얻게 된다.

이야기의 중심에 선 두 진영...'크리슈나 왕국' 그리고 '아테네스 연방'...
이 두 곳은 모두 통치자를 존경하고 각자의 삶에 충실하게 살고 있는 나라들이다.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또한 필요에 의해서 이 두 진영은 싸우게 되는데 이 작품은 그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이 작품에서 중요한 설정은 '마력'이라는 능력인데, 이 세계에 사는 사람은 그 누구라 할지라도 마력을 지니고 있어 손전등에서 부터 타고 다니는 운송수단까지 마력를 통해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인 '라이갓 아로'는 태어날 때 부터 그 당연하게 있어야 하는 마력을 지니지 못하고 태어난 특이 체질의 소유자인데, 이 세상 단 한명의 '무능력자'가 되어 버린 셈이다. 이 애니는 그런 라이갓이 사막 한 가운데에 쓰러져 있는 장면으로 부터 시작되는데...


마력 없이도 조종할 수 있는 고대 병기의 등장..

이야기를 바꿔서, 세상은 전쟁 진적의 긴박감이 돌고 있는 말 그대로 폭풍전야와 같은 상태였는데 아테네스의 정식 침공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이다. 아테네스는 침략에 앞서 크리슈나에 항복할 것을 제안했지만 그 조건에는 '독소'가 있어 이에 따를 수 없게 되면서 긴장이 커지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크리슈나의 왕인 '호즐(크리슈나 9세)'은 옛친구인 라이갓을 수도로 불러 들이는데 그를 부른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 시대 마력을 지닌그 누구도 움직일 수 없던 고데 골렘의 신비와 그가 연관이 있을 것이란 추측 때문이었다. 물론 그 예상대로 라이갓은 '어쩌다 보니' 골렘을 움직이게 되고 그 이후 골렘의 파일럿이 되어 싸우게 되는 그리 어렵지 않고 익숙한 전개가 진행되게 된다.^^;;


운명의 장난처럼 엇갈려 버린 친구들의 이야기..

작품의 축을 이루고 있는 주인공들은 사실 과거 모두 잘 알고 지내던 옛 친구들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모두 각자의 자리로 가면서 과거와는 많이 달라져 버린 현실에서 살게 되는데, 누구는 왕이 되었고 또 누구는 그의 신부가 되어 왕비가 되었으며  누구는 무능력자로써 시골에서 농사나 짓고 있었고 또 누구는 자신의 나라에서 총망 받는 파일럿이 되어 옛 친구를 공격하며 항복을 종용하게 되었다. 이렇듯 전쟁은 그들을 한 곳에 다시 모이게 하였고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요동을 치게 만들지만, 그것은 화기애애하게 함께 웃으며 지내던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죽고 죽여야 하는 잔혹한 운명을 선사한 것이었다.
전쟁이나 싸움을 좋아하지 않던 그들... 하지만 국가의 이상이니 염원이니 하는 그들과는 어쩌면 상관 없고 상관하고 싶지 않던 현실에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운명을 탓하며 순종하는 것이었으리라.. 이 처럼 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들을 변하게 하고 꼬이게 만드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지키고 싶은 것들... 그리고 지키지 못하는 것들...

애니는 각각 50분 정도의 분량으로 진행되어 6편을 합쳐 5시간 가량의 장편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의 원작은 아직 결말이 난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애니는 종극에서는 자체 오리지널 루트를 타고 있다고 하는데, 때문에 어쩐지 간주 점프를 하는 느낌이 있고 뭔가 이제부터가 제대로 스토리일 거 같은데 급 마무리해 버리는 느낌이 있는게 사실이다. 뭐야.. 결국 그 녀석은 뭐였지? 라는 느낌도 들고.. ^^a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은 좀 더 길게 연재가 되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그것은 이 작품이 구성이 안좋거나 스토리가 이상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좀 더 진득하게 듣고 싶은 영역들이 있기 때문으로, 전쟁의 포화 속에서 허망하게 사라져 가는 캐릭들에 대한 비하인드라던가 스토리를 좀 더 알게 된다면 보다 진한 느낌을 받게 될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애니를 보면 좀 질이 안좋아 보이는 녀석들도 있지만 대체로 어디가 절대적인 선이고 반대는 절대적인 악이다..라는 식으로 구분되어 보이진 않는다. 각자 모든 이들에게는 사정이 있기 마련이고 지키고 싶은 이가 있으며 사랑하고 그리운 이들이 있지만 전쟁은 그 어느 쪽에게도 불행한 결말을 주며 남겨진 이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준다는 현실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때문에 상대를 무참히 멸살하고 승리를 이끄는 것이 최선의 결말도 아니며 주인공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기 뭐시기한 상태를 만드는데, 이것 역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일 것이다.

애니의 제작은 '프로덕션 I.G'와 '지벡(XEBEC)'이 맡았고 애니 감독은 '시키(屍鬼)' 등에서 감독을 맡은 바 있던 '아미노 테츠로(アミノテツロー)' 감독이 맡았다. 

이 작품은 메카닉 애니나 전쟁물을 좋아라 하는 분이나 장편의 극장판 애니를 찾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작품으로 생각되며 개인적으로는 요사이 메카닉 애니들이 보여주는 말도 안되는 똥파워 대량 학살 무기 난무형 메카닉이나, 이게 도통 전쟁물인지 용자물이지 연애물인지 알 수 없는 작품들과 비교해 상당히 단순하면서도 '담백함'을 느꼈던 작품이기도 하였다. ^^

Trackback 0 And Comment 15
  1. 라뮨 2012.02.24 20:06 address edit/delete reply

    처음에는 흡입하면서 한편한편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6편의 뒷심부족 ㅡ,ㅡㅋ

    그래도 메카닉은 안좋아 하지만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아직 하드에 들어있내요 ㅋㅋ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02.24 20: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나 자체 오리지널로 끝을 내는 애니들은 고질적으로 뒷심 부족이나 흐지부지가 문제인거 같아요.. ㅠㅠ

  2. 딜레이 2012.03.11 03:45 address edit/delete reply

    재미나게 봤지만 ...6편에서 우왕 ㅋ 엄청난 실망을 본 애니죠 ㅎ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03.11 09: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랜 기간 극장판으로 시리즈로 나오며 기다리게 했기 때문에도 마무리에 아쉬움이 크네요..^^;

  3. 유재종 2012.03.28 13:59 address edit/delete reply

    추천받고 보니 약간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잼나더군요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03.28 17: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처음엔 무언가 살짝 어설퍼 보이기도 하고 이상하다...란 생각이 있었는데 보면서 점점 좋아지더군요. ^^ 결말이 좀 애매하고 아쉽긴 했지만요. ㅠㅠ

  4. 아임빅 2012.04.27 00:40 address edit/delete reply

    만화책 조차 제대로 결말이나 스토리가 안정해졌는데 섣불리 애니화를 한 게 에러라고 생각 됩니다. 코믹스조차 제대로 잘 진행이 안 되는데 . . .흠냐 ;;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04.27 0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글게요. 뭐 앞이 훨~씬 많이 남은게 보이는데 어정쩡하게 마감해 버린게 아쉽기만 합니다. ㅠ

  5. 코노링 2012.05.15 19:39 address edit/delete reply

    상당한 흡입력에 의해 원작까지 보게되었는데....거의 배는 재미있더군요.
    동시에 애니에 대한 아쉬움만 더욱 커지게 되구요. ㅜ 도중에 멈추기 힘든
    스토리전개가 참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특히 친구간, 타인간의 갈등과
    안타깝고도 미묘~한 남녀간의 관계(?) 등등... 저절로 빠져들게 되는것 같아요.^^
    (근데 작가님 연재속도가 너무 ㅎㄷㄷ해서...ㅜ 그만큼 좋은 작품 창작하기란 어려운거겠죠.;)
    정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ㅎ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05.15 2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 원작까지 달리셨군요.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아쉽다는 평에서 '원작에 비해..'라는 말이 많죠. ^^

  6. 엘 프사이 콩그루 2012.05.28 15:29 address edit/delete reply

    으아 방금 다봤는데 도데체 마지막에 표창은머야;;;;;;;;;;;
    그래도 최근에 본 메카물중에는....ㅋㅋㅋㅋㅋㅋ재미있게 봤네요ㅋㅋ......애초에 요즘에는 메카물 잘 안나오고ㅠㅠㅠ 슬프넹

  7. 몽환의나그네 2012.12.14 19:00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건 어제 본건데..
    5화까지는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는데, 결국 6화 때 휘리릭 접어서 끝내버렸죠 ㅠㅠ
    일본어는 못 읽어서 원작 번역본이 올라와 있는 곳을 찾아 놓긴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월간연재라서..

    오리지널 엔딩이라도 뭔가 제대로만 해줬으면 엄청났을텐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12.14 2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이지 그 허무함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하겠네요. ㅠㅠ

  8. Favicon of https://1346314.tistory.com BlogIcon 키리노 2021.07.13 2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불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