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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애니, 일본 애니, 추천 애니를 중점적으로 소개및 추천하고 그 외 일본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싶네요~^^
by 러브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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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 기동대 (攻殻機動隊)

오늘은 일본 애니 중 전세계 애니팬들의 자타공인 SF 액션 최고 애니로 뽑히고 있는 '공각 기동대'를 소개해 보려한다. 사실 워~낙 유명한 명작이기에 별도로 소개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아 지금껏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젠 세월도 많이 흘렀고 요사이 새로이 애니를 보려는 사람들 중엔 혹.여.나 이거 뭐지? 하는 불운(?)한 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으로 소개를 하게 되었다. ^^;;


사실, 공각 기동대는 단순히 '이 애니 재미있었요'라는 식으로 재미있는 애니로 추천하는 수준으로는 충족하지 못하다 할 정도로 단순히 한 편의 애니로만 설명할 수 없는 작품인데, 우선은 이 작품의 원작은 만화였다는 사실로 출발을 해 보겠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애들시드'의 원작가이기도 한 '시로 마사무네(士郎正宗)'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바로 이 분 '오시이 마모루(押井守)' 감독의 작품으로 보다 많이 알려져 이제는 일전에 소개한 바 있던 '아키라'와 함께 세계적으로 '제페니메이션'의 시대를 열게 한 최고 작품으로 손 뽑히고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11/10/30 - [극장판/OVA] - [일본 애니 추천] 아키라 - SF 추천애니 (올드 극장판 애니)

세상에 공개가 된 것은 1995년으로 지금으로 부터 무려 16년도 넘어 버린 올드애니가 되어 버린 이 작품은 극장판으로 제작되어 일본은 물론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이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극장에 걸린 적이 있긴 한데 내가 본게 이른바 '동시 상영관'이었기 때문에 이게 정식 수입인지 아닌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궂이 극장에 걸렸기 때문이 아니라도 당시 국내에서도 애니 좀 본다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을 보지 않고는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와 파괴력을 지녔던 것이 기억난다. ^^


왠만해선 지금도 이 만한 작품이 없다 싶을 정도이니...

애니 제작은 내가 가장 신뢰하고 찬사를 보낸다 여러번 언급한 '프로덕션 I.G'에서 만들었는데, 요사이엔 오히려 '너에게 닿기를' 등과 같은 TV 애니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거 같다. ㅎㅎ
최초로 공개된 공각 기동대는 영제로 'Ghost in the Shell'이라 표기되었는데, 이 작품의 엄청난 히트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탄탄대로는 자명해 보였으나 이후  그가 선보이면서 크게 히트될지도...라고 여겼더 '인랑(人狼/2000년)'이 전문가 사이에서는 높게 평가가 되었지만 소재가 무겁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 탓 때문인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데는 실패하고 이윽고 지금 소개하는 공각 기동대의 두 번째 극장판인 '이노센스(イノセンス)'가 만들어지게 된다. 


전작 이후의 설정과 스토리를 계승한 극장판으로 나온 정식 후속작..

이노센스는 발표 이후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영화제에 출품 및 수상을 하게 되는 등 역시 공각 기동대구나...하는 찬사를 받게 된 작품인데, 일본 영화로는 5번째... 애니메이션으로는 첫번째 세계 최고 영화제 중 하나인 '칸느 영화제'에도 출품이 되었다고 하니 그 관심이 이젠 일본 내 머무르지 않음을 증명한 셈이다.

자, 이쯤에서 이 작품의 스토리를 살짝 언급하자면, 작품의 설정은 고도의 기술적 진보를 이루고 있는 미래 사회를 소재로 하고 있다. 또한 주로 다루고 있는 사건의 코드는 바로 '해킹'에 대한 것인데 며칠 전 넥슨 계정이 털려 한 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 얼마전 네이트를 비롯 옥션 등 수 많은 사람의 정보가 유출됨으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건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일텐데, 이 작품에서 말하는 해킹은 그런 단순한 디지털 해킹이 아닌 인체의 모든 걸 관장한다는 두뇌를 해킹한다는 것에서 심각성이 더욱 큰 것이었다.

일반 상식으로 뇌를 해킹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이 작품에서 사람들은 생활의 편의를 위해 '전뇌(電脳)'라는 걸 이식 받았으며 이를 통해 사람 자체로 네트워크에 접속이 된다던가 하는 말하자면 바이오 네트워크 기술인데, 이것이 해킹 당하면 그 사람의 모든걸 인위로 조작하거나 컨트롤 할 수 있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아라는 것도 결국 뇌가 보내는 신호에 불과한 만큼...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지 의문을 품게 된다..

이렇듯 이런 범죄에 맞써 싸우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라 하겠다.
다만, 이 작품은 단지 주인공이 멋지게 악당을 때려 눕혀 체포하는 그런 형사물이 아니라는 사실로 어찌 보면 괴변과도 같지만 실제로는 보다 복잡할 것 같은 명제들이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보고 있다 보면 나란 존재는 그저 껍데기일 뿐 그것이 '나라고 인식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뇌의 신호일 뿐이란 사실에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어느 날 내가 실제 내가 아님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올지도....

애니는 그런 다분히 철학적이고 자기 성찰과 본질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는데, 그럼에도 화려한 그래픽과 생동감 넘치고 리얼한 묘사력 덕분에 극이 무겁다..라기 보다는 '멋지다'라는 느낌을 주게 된다.
이후 이 작품은 많은 작품에 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매트릭스'가 가장 많이 꼽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작품에서도 뇌에 플러그가 있어 기계가 사람에게 환상을 보여줘 자신이 그 안에 실제 살고 있다 여기게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캡슐에 갇혀 살고 있다는 설정이 바로 그러한 것이다. 이는 매트릭스의 감독인 '래리 워쇼스키'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이고 이젠 뭐 너무도 유명해진 이야기..^^
그 외에 개인적으로는 전뇌라는 단어를 제목부터 활용한 '전뇌 코일'도 떠오르는데 이 작품과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비교해 보면 괜챦을 개인적으로도 추천 작품이다. ^^
2008/11/20 - [미스테리/호러] - [일본 애니 추천] 전뇌코일 - SF 미스테리 애니

이렇게 극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이 후속작이 생각 보다 소식이 없자(2000년 초반) 이노센스가 나오기 얼마 전 우선 TV판 공각기동대가 나오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공각기동대 S.A.C' 시리즈되겠다.


공각기동대 S.A.C

이 TV판 공각 기동대도 기본적으로는 앞서 소개한 그 설정과 동일하며 몇 몇 등장인물이 겹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극장판의 '번외'라고 봐야할 작품이다. 약자인 S.A.C는 'STAND ALONE COMPLEX'의 약자인데, 이 작품은 어딘가 극장판에서 받았던 느낌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데, 극장판에서 무겁게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 보다는 공안 9과에서 맡아 해결하는 사건들을 위주로 다루는 SF 범죄물 정도의 느낌에 가깝다라고 보면 되겠다. 2002년에 처음 시리즈를 시작하여 2006년까지 총 3기에 걸쳐 시리즈가 연재가 되었으며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극장판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나름 애쓴 흔적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

이 작품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아닌 프로덕션 I.G 자체적으로 제작된 애니라고 봐도 무방한데, 예전에 소개한 바 있던 프로덕션 I.G의 사극액션물인 '정령의 수호자(精霊の守り人)'의 감독을 맡았던 '카미야마 켄지(神山健治)' 감독이 TV판 공각기동대를 맡았다.
2008/10/06 - [판타지/액션] - [추천애니] 정령의 수호자 - 판타지 사극 대작

2012년을 앞두고도 1995년에 나온 올드 애니를 회상하게 만드는 일본애니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오히려 이 시기에 비해 너무나도 상업적으로 변해 주판대 굴려 적당히 만들어 적당히 먹고 빠지는 말 그대로 상업적인 졸작들이 너무도 양산되고 있는게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나로써도 안타까운데, 그럴 때면 가끔씩 이런 작품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멋지고.... 화려하고... 야하고... 자극적인거도 좋지만... 궁극적으로 재미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은 그러한 시각적 자극이 아닌 감성의 자극이 아닐까...생각해 본다.

Trackback 0 And Comment 11
  1.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1.11.29 0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명작이죠.. 후..

    참고로 오프닝의 이 작품은 소령의 의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으악!!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1.11.29 11:25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 그대로 껍데기는 말 그대로 껍데기일 뿐...을 몸소 보여주신 소령이시지..^^

  2. 코스 2011.11.29 00:33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각기동대는 이노센스 뿐이 없나요 ? 시리즈는 있지만 영화로 된건 이노센스 밖에 없는거 같아서요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1.11.29 1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Ghotst in the shell의 극장판은 그렇게 2개가 전부입니다. 이후 위 설명과 같이 TV 애니 시리즈가 3편이 있고 3D로 만들어진게 하나 더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 역시 이 시리즈에선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

  3. 무늬만 원빈 2011.11.30 01:19 address edit/delete reply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애니메이션에 대해 아는거라곤 아무것도 없었는데, 여기서 많이 배웁니다...감솨~...

    근데 "ghost in the shell 2.0" 이라는 작품이 있는걸로 아는데 요것도 극장판 아닌가요?....

    그럼 이만...수고하세용~...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1.11.30 04:51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 작품이 있엇죠~
      허나 일단 기존 작품의 리뉴얼이기도 해도 빼게 되었네요. ^^
      추가 의견 감사드려요~

  4. 무늬만 원빈 2012.01.05 02:36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그랬군요~...(오랜만에 들어와서 답글 다네요...이게 뭥미?...)

    전 또 2.0 이라 기존 작품과는 다른 별개의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 애니의 세계는 알아갈수록 재미있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crumb.tistory.com BlogIcon 한운야학 2012.02.29 19: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명작이죠 ㅋㅋ 누구나 한번쯤 공각기동대 들어봤을법하네요 .
    애니에 관심도 없었던 저도 많이 들어본 애니였으니깐요 ㅎㅎ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02.29 20: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땐 그냥 화려한 액션과 리얼한 그래픽에만 '와...'하면서 봤어요.
      작품 뒤 심오함 보단 말이죠..ㅎㅎ ^^;

  6. 아리랑 2012.05.09 17:57 address edit/delete reply

    소개글처럼, 올드애니 최고 명작 애니!

    역시 인랑같은 건 그들만의 애니였어!!
    디테일이 아무리 예술적이어도 기본 플롯이 받쳐주지 못하면 대중은 외면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작품성과 대중성 2마리 토끼를 잡은 공각기동대는 작살같은 작품!!!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05.09 19: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랑은 인랑대로 나쁘지 않지만 대중적일 수는 없는 너무나도 작가주의적 성향이 짙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