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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애니, 일본 애니, 추천 애니를 중점적으로 소개및 추천하고 그 외 일본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싶네요~^^
by 러브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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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핑이입니다.

공지에 글을 먼저 쓰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공식 글을 적으면서 다시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하던 일을 마무리 짓느라 몇 달 자리를 비우게 되어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기다리시던 분도 계신거 같고 아무 설명도 못하고 오랜 시일 비워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일단 오늘은 간만에 글을 쓰는지라 몸풀기 정도로 생각하고 글을 쓰려 하는데, 나름 시리즈 처럼 최근에 일본에서 개봉된 극장판 애니에 대한 직관 후기를 연재해 보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 주세욤. 최대한 네타 없이 설명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니 설정이나 전개를 설명할 수 있는 점은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늘 쓰던 스타일로 글을 적도로 하지요...




자, 그럼 톤을 바꿔서.. 편하게 글을 적어 보면..

공지에서 살짝 언급을 했지만 여름 시즌에서 얼마전 상영된 일본 극장판 애니에 대한 직관 후기를 적어 보려한다. 그 첫번째 주자는 '호소다 마모루(細田守)' 감독의 '바케모노노코(バケモノの子)'이다.


바케모노노코 (バケモノの子)


우리나라에서는 '괴물의 아이'라는 제목으로 상영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 이 애니는, 위에 말했듯이 호소다 감독의 최근 장편 극장판 애니로써 감독의 작품이 이젠 꽤 많이 국내에서도 상영이 되면서 어느 정도 인지도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중 애니팬이라면 알만한 이 애니를 언급하면 '아~'할지도 모르겠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호소다 감독의 작품 중에 어쪄면 자기 느낌을 먼저 어필한 애니라면 이 작품,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아니였을까 생각되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감독의 성향은 판타지를 접목한 휴먼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타지적 설정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 보여주고 싶은것은 인간... 그렇다고 너무 심각하게 철학적이고 무겁기만한 느낌 보다는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영역 쪽으로의 탐미라고 할까...

감독 이야기를 하면서 한가지 생각나는 점이라면 감독의 그래픽적인 표현도 있는데, 배경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급으로 엄~청난 디테일과 정성을 쏟아 넣지만 실제 인물에 대해서는 딱히 많은 톤의 색을 쓰지 않는다. 심지어 입체적으로 보이기 위해 음영 부분의 차이를 크게 표현하지도 않아 살짝 평면스럽게도 보일 정도인데, 그게 신~기하게도 보다 보면 더 자연스럽고 이질적이지 않다는 점이 재미나다. ㅎㅎ


설마 채색 비용을 아끼려고~? ^^;;


사실 감독의 장편 애니 중 첫번째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아니고, 그의 첫 장편 극장판은 의외로 '원피스'의 극장판인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オマツリ男爵と秘密の島)'이다.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

원피스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스토리 연속선에 있지 않은 작품 중 이 애니가 인상적인 면이 많았는데, 웃고 경쾌한 듯 하지만 뭔가 가슴에 박히는 듯 무거움이 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늘 그렇듯 동료라면 죽자고 덤비는 루피의 고무고무~~로 종결되는 패턴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그 전개에서 뭔가 쓸쓸한 느낌이랄까... 애잔함이랄까...가 느껴졌다.


이렇듯 감독의 작품에는 위트와 웃음기가 기본적으로 양념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등장인물의 심리에 대한 어필을 많이 하고자 함이 느껴지는데, 소개작인 괴물의 아이의 경우에는 '부성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가고 있는것이 핵심이다.

사실 감독의 바로 전 작품 '늑대 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는 모성애라는 설정이었기에 이번엔 부성애를 들고 나온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 바, 두 작품을 놓고 비교하며 보는 맛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전반적으로는 이 작품 보다 좀 더 밝고 쾌활한 느낌..

부모...하면 아무래도 '사랑', '헌신'이란 단어가 많이 떠오르는데, 늑대아이도 그렇고 괴물의 아이도 그렇고 기본적으로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그런 키워드 위에서 전개가 된다. 앞서 '느낌이 다르다'는 것은 결정적으로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종족(?)'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점인데, 어머니가 좀 더 포근하게 안아주는 경향이라면 아버지라면 아무래도 꼰대 진상....이라는 식으로 사춘기 시절 뭔가 껄끄러움이 느껴지는 그런 대상 그 자체로 그려진다.


눈만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 거리는게 부자 관계...인건지..ㅎㅎ

솔직히 나 역시 사춘기 시절 아버지와 그리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내가 왜 그때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 이불킥 정도로는 해소가 안될 깊은 후회가 느껴지곤 하는데, 이 애니는 서로의 존재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게 주요 스토리이다.

좀 더 스토리적인 설정을 설명하자면, '인간'인 주인공 소년이 어머니와 함께 살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방황하며 떠돌다 어쩌다 보니 요괴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을 '제자'라 부르는 어떤 이의 손에 자라게 된다는 전개다. 물론 정식 아버지와 아들이라기 보다는 자기 멋대로 제자로 입문 시켜 버려 시작된거지만... 그렇게 세월이 흘러 아이는 장성하게 되고 좀 더 견문을 넓히고 싶고 자아에 대한 방황을 하게 되고 그런 갈등에 사건이 일어나고... 뭐 그런 느낌인데 왜 제자를 두려했는지 인간이 요괴 세상에 들어와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 등 전개를 일일히 말하면 누설이 될테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아이는 아버지를 닮아가지만, 아버지 역시 아이에게 배우는게 있다.

이 애니에 본 재미난 점이라면 보통 부성애를 다룬 애니라면 반항적인 아이와 인내하는 아버지... 그리고 결국 아버지의 큰 뜻을 깨닫는 아이.. 뭐 그런 느낌의 전개가 일반적겠지만 이 애니는 꼭 그런 설정만으로 흐르지 않는다는거다. 아버지가 오히려 철이 더 없어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를 보면서 사실 가족은 인간의 집단인 만큼 모두 조금씩 부족함이 있고 그걸 서로가 서로를 통해 배우며 채워가는 과정... 그 자체가 가족인 것이다...라는 말하는 것 같았다. 물론, 결국에 아버지는 아버지... 한 방이 있어~하는 건 있지만...ㅎㅎ

이 애니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무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하기 좋은 애니라 말하고 싶다. 대~~단한 철학적 감흥을 느끼고자 보려는 건 금하라는 말을 하고 싶은데, 전작인 늑대아이가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이 애니는 좀 가볍게 느껴지긴 했다. 그래도 일단 색감과 움직임도 좋고 스토리 전개도 예상 못할 깜짝 반전 그런건 없어도 지루하거나 문제될 건 없어 보였다는...

개인적으로 이 애니에서는 특히 어째서인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자꾸만 떠올랐는데, 혹시 감상을 하고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평해 주시면 감사~ ^^

오~랜만에 돌아와 쓰는 글이라 지금 내가 제대로 쓴건지도 모르고 후다닥 적어 내리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집이 좋다...라고 뭔가 익숙하고 친숙한 것을 하는 이 느낌은 참으로 좋은거 같다.


Trackback 0 And Comment 19
  1. 서글픈구름 2015.10.30 20:41 address edit/delete reply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다시 보게되니 반갑습니다..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5.10.30 2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일 때문에 종종 국내에 없기도 했지만 반감금(?) 상태로 일만한거 같네요..^^;

  2. 기동전함 2015.10.31 06:55 address edit/delete reply

    다시 글올리시는거 뵈니 좋네여 헤헤 !

  3. 파나리스 2015.10.31 22:07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이제 안올려 주시는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ㅜㅜ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5.10.31 22: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잠시 일에 집중하느라 소홀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4. Bub 2015.11.01 11:17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선 드디어 돌아오셨군요!언제쯤 새 글이 올라오나 했는데ㅠ다시 좋은 정보들 얻고가서 좋네요.
    그리고 괴물의 아이 기대됩니다. 개봉하자마자 봐야겠어요ㅋ

    p.s. 10월 정보는 건너뛰게 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5.11.01 1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11월이니 이제 정리하는건 좀 뒷북 같아서 우선 11월 정리라도 할까해요. ^^;

  5. BZ 2015.11.02 00:49 address edit/delete reply

    돌아오셧군요, 개인적으로 지났떤 월별 목록도 정리해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ㅠㅠ
    핑이님 블로그 정보만 보는터라...ㅎㅎ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5.11.02 13: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럼 우선 11월 정리하고 늦었지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

  6. BlogIcon 푸른고래 2015.11.08 09:01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유 오랜만입니다ㅠ 시매빛으로 글 남겼었던 푸른고래입니다. 아주 그만 두신줄알고 오랜만에 와봤는데 글이 수두룩하네요!
    호소다 마모루는 믿고 보는 감독이죠... 신카이마코토와 더불어서.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5.11.08 1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필명 바꾸셨군요. ^^
      신카이 감독이 조금은 무겁다면 호소다 감독은 좀 더 대중적이지 않나 싶어요. ^^

  7. 지금이시간 2015.12.19 10:53 address edit/delete reply

    돌아오신걸 이제야 보았네요^^
    앞으로도 감사하게 정보 보러 오겠습니다 >ㅁ< 감사합니다.

  8. 2015.12.20 22:39 address edit/delete reply

    두번 봤는데
    스토리에 담겨있는 교훈이나, 풀어가는 과정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는 영 대비되는데
    작화, 특히 배경에 있어서는 하야오 감독과 정말 닮아있더라구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포스트 하야오'라 불리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지만
    그런 느낌을 지울수 없었네요.ㅋㅋ
    처음 들렀는데 글 잘보고 가요!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5.12.20 23:07 신고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
      역시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 분이 계시군요.
      말씀 처럼 미야자키 감독이랑 바로 비교하기엔 좀 그렇지만요... ^^;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auzer BlogIcon 아도겐 2016.01.03 03:10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본에서 일본어로 보고 한국에서 더빙으로도 봤는데
    더빙이 만만치 않게 잘되어 있더군요
    집에서 봤는데 엄청났습니다 ㅋㅋ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auzer BlogIcon 아도겐 2016.01.03 03:10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본에서 일본어로 보고 한국에서 더빙으로도 봤는데
    더빙이 만만치 않게 잘되어 있더군요
    집에서 봤는데 엄청났습니다 ㅋㅋ

  11. 밍키 2016.04.13 20:00 address edit/delete reply

    괴물의 아이~ 첨엔 넘 우울한 내용인거 아닌지 염려됐는데
    생각보다 넘 감동있고 나름의 스토리도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