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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애니, 일본 애니, 추천 애니를 중점적으로 소개및 추천하고 그 외 일본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싶네요~^^
by 러브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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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뭐 아침에 눈을 떠 뒹굴뒹굴 거리다 어제 보다 그냥 잠든 박지성 경기 뉴스 뒤적뒤적...말 그대로 신선 놀음을 하다 문뜩 음..이럴게 아니라 글이나 하나 쓸까 생각이 들어 PC를 켜고 앉았다.
막상 앉아서 뭐를 쓰지..생각해보다가 이전부터 함 써볼까..했던 게 있어 그걸 해 보기로 맘을 먹었는데, 그것이 바로 일본애니에서 나름 '미화'되고 있는 역사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첫번째는 '전국의 바사라'를 꼽아 보았다.
2기가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다 나름 1기를 많이들 보았을 것 같기 때문에 제대로 알건 알고 넘어가자..는 차원에서 이런 글을 적어본다. 내용은 대체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 볼까 한다. (예전에 일본 역사학 배울 때 잘 들어뒀어야 하는데..이젠 늙었는지 기억이..ㅠㅠ)

한번에 모든 이야기를 풀기엔 역사라는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라 일단 편을 좀 나눠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데 오늘은 그 첫번째로 '오다 노부나가' 진영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어필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전국 바사라 (戦国 BASARA)

이 작품은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이 원작인데, 게임이 원작이다 보니 다수 허구적 설정과 함께 말도 안되는 초인적 기술들이 난무하고 있는 역사가 아닌 판타지 액션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어떤면에선 애니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평가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나 역시 생각을 하면서도 전국 시대는 우리나라의 '임진왜란'과도 연관이 없지 않은 시대적 배경임과 동시에 애니를 보고 무작정 '참 멋진걸'하는 건 다소 위험한 발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간략하게 일본의 전국시대라는 말을 하자면 섬나라 일본 내에 여러 군웅들이 각 영토를 장악, 깃발꽂기놀이를 하던 시대를 의미한다. 처음부터 죄다 쪼개져 있던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소통이 월활하지 못한 예전엔 중앙집권이란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서 약간의 불만과 갈등에도 쉬 찢어지던 그런 시절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시대가 자그마치 100여년 정도나 지속되며 일본 내에서는 크고 작은 영역 다툼이 끊이지 않았으니 당시 사람들의 민생고라는게 말이 아니긴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난세를 평정하겠다고 나름의 세력들이 각축을 벌이던 틈에서도 가장 강성한 세력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였던 것..


오다 노부나가

바사라 내에서는 말 그대로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는데, 사실 전국시대에 이어 일본의 통일시대의 서막을 그리고 가장 통일에 근접한 모양새를 '무력'으로 일궈낸 대단한 인물인 건 분명해 보인다. 각종 만화나 게임 영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꿈을 이루진 못하고 허망하게 삶을 마감하게 된 인물이기도 하다.
만약 노부나가가 일본을 평정하였다면 임진왜란은 보다 일찍 일어났을 수 있으며 보다 거칠고 잔혹했을지도 모른다는게 나의 생각..ㄷㄷ

오다 노부나가 전국시대에서 엄청난 위력과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은 단지 그가 천하를 얻을 만큼의 군사적 업적과 위력을 자랑했다는 점 뿐 아니라 인물에 대한 인사에 있어서도 높이 살 부분이 있어서인데, 우리나라를 침공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던가 히데요시 이후 말 도쿠가와 막부시대를 열게 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 진영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그가 얼마나 일본통일에 가까운 인물이며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도쿠가와 막부 이전에 있던 막부는 '무로마치 막부'라고 하는데 그것을 멸절한 것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이며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숙적들에게도 하나하나 복수에 성공, 말 그대로 천하의 패권은 노부나가의 수중에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니..
극중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로 나오는 '다케다 신겐'에게도 승리..결국 신겐이 전쟁 중 급사 하는 등 숙적을 제거함으로써 더 이상 그에게 대항할 수 없을 듯 보이며 말 그대로 '마왕'의 포스를 뽐냈던 것이다.

하지만 역사 속 많은 맹장이나 난세 영웅들이 그랬듯 부하 하나 잘못두어 사망에 이르는데 그것이 바로 '아케치 미스히데'였던 것..혼노지에서 미스히데의 반역에 결국 스스로 자결을 하는 허망한 마감으로 그의 일본 통일의 대업의 꿈은 마감을 하게 된다.


아케치 미스히데
1기 애니에서도 인상을 그리 좋지 못한데다 결국 반역을 하지만 실패하는 정도 끝났더랬다..

미스히데가 왜 모반을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학설이 분분한데, 일단 노부나가의 폭정에 반항을 한 것이라는 식의 표현이 가장 많이 있으며, 자신 스스로의 야망이 컸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물론 당시 막부 등의 정치적 음모가 그를 조정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아직까지 그 어떤 진실도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그가 노부나가를 치면서 그 이후 판세가 많이 변화하게 되는데, 노부나가가 사망하였다는 전갈에 즉각 대응하여 미스히데를 토벌한 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일본을 통일 시켰다는 인물 '도요토미 히데요시'되겠다. 우리는 그를 '풍신수길'이라고도 많이 알고 있을것이다.


게임에서의 히데요시는 살짝 풍채가 좋아 보인다..(1기에선 아직 안나왔지?)

사실 이렇듯 주군이 사망한 이후 정권을 잡는 경우 혹은 군사 정벌을 나섰다가 회군하여 정권을 잡는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는데, 이조시대를 열게 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라던가 근대에서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이후 이를 해결하고 정권을 잡게되는 '전두환'이란 인물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싶다. (잘했고 못했고는 그다지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경우 워낙 강성하고 살벌한 포스를 자랑하던 노부나가의 복수를 하였다고는 하지만 그 스스로는 노부나가 만큼의 능력도 포스도 뒷배도 지니지 못하였기 때문에 결국 조선을 침공하는 '임진왜란'을 일으켜 각지의 다이묘와 무장들의 관심을 돌리고 일본 내 정권을 확고히 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노부나가가 살아 있다면 조선에 침공을 하지 않았을것이라 생각하진 않고 있다. 왜냐하면 조선 침공이란 말 그대로 '정치적 선택'이 다분하였기 때문에 오다라고 하여 빠르건 느리건 그 뒤 후손들이건 한번은 처들어올 문제였을거라 생각하기 때문...다시말해 얼빵하게 분위기 못하는 예나지금이나 뭐하는지 모르겠는 우리네 정치인들이 문제였다는 소리..쩝

여튼 히데요시가 정권을 잡고 일본 통일을 하였다고 말들을 하지만 앞서 말했듯 각지의 영주들을 제대로 컨트롤하기엔 여러모로 역량이 부족하였던 건 사실이었기에 그가 죽고 나서는 다시 동란이 꿈틀거리며 기회를 엿보던 이들이 하나둘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그를 잠재운 이가 있었으니 오랜 세월 노부나가와 히데요시로 부터 기회를 엿보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그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애니 바사라 1기에서는 노부나가를 배신하고 죽었다는 이야기로 대충 정리된 인물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을 이마가와가문에 볼모로 잡혀 생활하던 도쿠가와는 늘 몰락해 가는 자신의 가문에 대한 걱정을 하던 소년이라 한다. 그러던 중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이마가와 집안이 멸망하자 볼모에서 해방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집안을 수습하고 노부나가와 동맹을 맺어 몰락한 집안의 위신을 세우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 그가 미스히데에 의해 허망한 죽음을 마지한 노부나가의 빈틈을 그냥 보고 있던 것은 아니었으나 그 보다 먼저 히데요시가 패권을 잡아 무의미한 충돌보다는 기회를 엿보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 '일단은' 충성의 맹세를 하게 된다.

출신 배경이 약하고 급하게 주워먹기 식의 패권을 잡은 히데요시가 조선 정벌이라는 무력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 했던 것에 반해 이에야스는 정치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궂히려 하였고 히데요시가 심신에 쇄약해짐에도 이에야스는 실속을 차리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이윽고 히데요시가 사망한 이후 이빨을 들어 내 한번에 전세를 역전시켜 패권을 장악하고 쇼군에 올라 우리가 알고 있는 도쿠가와 막부 시대를 여는 인물이다.


혼다 타다카츠

애니 전국바사라 1기에는 도쿠가와 진영에 말도 안되는 괴물 하나가 나오는데 그가 바로 위 이미지의 혼다 타다카츠이다. 극중에서는 거의 매카닉 유닛이라 해야할 정도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캐사기 유닛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도쿠가와 4천왕의 한명으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던 인물이긴 하였다. 그의 무용은 '삼국지'에서 '장비'에 해당하는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1만의 적군에 홀로 돌격을 했다는 둥의 다소 과장된 표현의 무용담이 전해지고 있을 정도..
뭐 그 만큼 포스가 있던 인물이긴 한가 보다..

애니 1기에서는 오다 노부나가 군대의 '뒷치기'로 부터 주군인 이에야스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지만 기획특집 2편에서 소개하게 될 다이묘인 '다케다 신겐'이 타다카츠를 일컬어 노부나가 진영에 있기에 과분한 인물이라 칭할 정도로 그의 위용을 탐하는 자가 많았다고 한다. 애니에서 거의 건담 수준의 매카닉 유닛..그것도 왠만한 공격에 끄떡도 하지 않는 모습은 그가 수많은 격렬한 전투 속에서도 상처 한번 입지 않았다는 설 때문에 그런 것일 것이다.

이렇듯 1기 애니에서는 뭐 이상하게 죽어버린 듯 보이는 인물이 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대단한 일을 해낸(2기에 부활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에야스가 있었다면 뭔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장렬하게 전사한 인물도 있었다.


아자이 나가마사

1기에서 어리석을 정도로 노부나가에 대한 충성을 고집하며 노부나가가 자신을 사지로 몰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당히 전쟁에 임하여 전국시대의 성난 야수와 같은 맹장 '다테 마사무네'와 대등하게 겨루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애니에서는 마사무네와 격렬하게 싸우는 틈을 이용하여 두 명 모두를 제거하겠다는 미스히데의 계략에 의해 총탄의 이슬로 사라지고 마는 비운의 주인공..

그의 부인은 노부나가의 여동생인 '오이치'로써 극중에서는 오이치가 나가마사 진영의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부인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남기고 간 로맨틱 가이로 나온다.

사실 역사 속에서 아자이 진영과 오다 진영이 동맹을 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오다진영이 자신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었고 조건만 보면 오히려 오다쪽이 좀 더 좋지 않았으나 아자이 입장에서는 그를 수용해 주는 그런 형태였다고 한다. 그의 일환으로 노부나가의 여동생과 혼약도 하게 된 것이고 나가마사의 여러 딸들 역시 정치적인 이유겠으나 도요토미 및 도쿠가와 집안으로 혼인을 보내는 그런 정치적 선택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반대에도 비롯 오다 진영과 동맹을 맺었지만 결국 배신 당하여 동맹은 파기되고 한 때는 노부나가와 도쿠가와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몰아세웠으나 결국 그 기세가 다되어 자신의 성에서 최후를 맞게 된다.

허나 정말이지 부인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던 것으로 보이는 인물로써, 노부나가가 동맹의 약정을 스스로 깼음에도 부인과 함께 있었고 결국 노부나가에 의해 멸절이 되는 시점에도 부인이 함께 저결하겠다는 것을 만류, 본가인 오다 집안으로 무사히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29세의 젊은 나이에 아버지와 함께 자결한다.


오이치 (노부나가의 동생이자 나가마사의 부인)

애니 오프닝 때 오이치가 검을 부여잡고 슬피 우는 장면은 바로 그 둘의 운명을 예견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말이 나와 말이지만 사실 오이치는 나가마사의 정실은 아니고 첩이었다. 대부분의 정략적인 결혼이란게 일부다처제였던 과거에는 이미 정실 부인이 있어도 자신의 딸이나 가문의 여식을 거의 내다 주는 모양새로 첩으로 보내 그 집안과의 결탁을 도모했던 것이었으니, 이건 뭐 현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겠지..ㅎ

그리고 애니에서는 나름 정조를 잘 지키며 나가마사만 바라보는 그런 인물로 나오고 있으나 나가마사가 사망한 이후 첩이 아닌 정실로 노부나가의 친위 무장의 아내가 되기도 하였으니 뭐 그리 로맨틱한건 아니지 싶다..^^;

하지만 참으로 남편복이 없는 여인으로써 두번째 결혼을 한 노부나가의 장수 '시바타 가츠히데'의 경우엔 노부나가 사후 정권을 잡은 히데요시에게 반기를 들어 대항하다 패하여 성에서 자결을 하였으니 결국 결혼하여 섬긴 두 명의 남편이 모두 전쟁에 패해 자결하는 운명을 맞게 된것..하지만 두번째에는 스스로도 포기한 것인지 결국 남편을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운의 운명을 맞는다.

여기서 한가지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데, 히데요시에게는 늙둥이가 하나 있는 것을 이런 저런 사극에서 많이들 보았을 것이다. 어느 젊은 첩에게서 나온 것을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실 그 첩이 오이치의 딸이었던 것...
히데요시는 오래전 부터 노부나가를 섬기며 오이치를 탐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어미가 안되니 딸이라도 취했던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풍신수길 이 변태 할아범!)

그런 면에서 오이치가 나름 그 당시 여성 중에 상당한 미인이지 않았나..싶긴 한데, 양귀비라던가 클레오파트라도 지금 기준으로는 그닥 미인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일단 패스..^^;

미인 이야기가 나와 말이지만 노부나가 옆에는 요부스러운 캐릭이 하나 등장한다.


노히메 (딱 봐도 색이 좔좔 흐르는 왠지 체찍질을 잘하게 느껴지는 여왕님 포스..)

애니에서는 총질을 미친듯이 난사하는 쌍권총 누님으로 등장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앞서도 여럿 언급되었던 당시 정황에 의한 '정략적' 목적에 의해 노부나가에게 간 인물이다.
딸을 노부나가에게 보내며 칼을 쥐어준 아버지..'노부나가가 어리석다면 그를 찔러 죽여라'라고 한 말에 '그렇다면 당신을 찌를지도 모르겠는걸'이라 답한 일화가 그녀의 성격으로 나름 고착이 된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딸을 정략적으로 보내는 아비에 대한 원한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살짝 스쳐가는 인물..

앞서 언급한 오이치와는 달리 정략 결혼임에도 노부나가의 정실이었는데, 말이 정실이지 세상을 손에 얻은 무장 노부나가가 정실 하나에 '충실(?)'했을 것 같지 않다.;;
둘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다고는 하나 그건 문헌적 이야기고 실제로는 너무 많아 누가 노히메의 자식인지 알수없었다가 정답이 아닐런지...(전국 각지에 널린 씨...앗...?)

역사 소설이나 외전 등에서 남편과 함께 싸웠다는 기록이 있어 많은 게임에서는 올타쿠나 당신을 전쟁의 여왕님으로 묘사하겠으..하며 괴팍한 팜프파탈형 캐릭으로 묘사는 하고 있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 코나미의 삼국무쌍도 그렇고 전국 바사라도 그렇고 여자 캐릭들은 그냥 눈요기나 자칫 군대 느낌 나지 않게 넣었을 뿐 실제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수적 인물들 언급을 하고 있으니 한 명 더 소개하고 1편은 마감을 할까 한다.


모리 란마루

본명은 '모리 나리토시'이긴 한데 현재는 '란마루'라는 이름으로 보다 알려져 있는 인물..
대대로 오다 가문을 모시는 가신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노부나가 진영에서 활약을 하게 된 인물이긴 하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노부나가는 성적인 취향이 '닥치는 대로'였는지 남색도 있었던 모양인데, 그 성적 상대가 지금 소개하는 란마루였다는 설이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분명 아니다. 뭐 어찌되었건 가신인 모리 요시나리가 사망한 후 어린 자식인 란마루를 노부나가가 거둔 건 맞지 않을까 싶다.

게임에서는 미소년스럽게 묘사되고 있지만 건장하고 튼실한 육체를 지닌 청년이었다는 게 맞는 표현이라고 한다. 란마루라는 것은 그의 아명인데 이젠 거의 통칭이 되어 버렸고 란마루의 란이라는 한자가 '난초 난'를 써 '蘭丸'라고 하지만 실제 역사 사료에는 '乱'이란 단어로 기록되고 있어 이는 후세 들어 미화가 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실제로 그가 노부나가와 함께 활약한 시기는 그리 길지 않았으며 17세의 나이로 성주에 위임이 될 정도의 실력과 신뢰를 지니고 있던 것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미스히데가 일으킨 혼노지의 변에서 노부나가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인물이다.

애니에서는 '마사무네' 진영의 '카타쿠라 코주로'와 겨루다 패하는 것으로 묘사가 되기도 하였다.


애니에서는 멋지게 죽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나 그 때 죽는게 아닌 부분이라던가 어느 인물이 지나치게 멋지거나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사악하게 묘사되는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니 독도는 우리땅이니 하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데 이런 애니메이션에서도 엄밀히 말하면 왜곡이 심한건 사실이다. 이건 그냐 애들이나 보는 '만화'자나..하면서 무심하게 넘기다 보면 어느순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영웅이야라던가(물론 일본 입장에선 그럴 수 있지만) 다테 마사무네 짱..이라던가..(나중에 언급하겠지만 그런 인물 아니다)하는 이야기를 아~무 필터 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무겁고 골치아프게 애니를 연구하며 볼 필요는 절~~대 없다라는 사실을 지지하면서도 이러한 역사적인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알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기왕 즐길거면 좀 더 알고 보면 더욱 재미가 있지 않겠나..싶기도 하고..^^;

여튼 2편은 담 주 일요일이던 시간 좀 날 때 쓰겠지만 의견이 있거나 감상에 대해서는 댓글도 달아주고 그럼 참 좋겠어용~^^;

'댓글을 생활, 방명록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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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그닐 2010.01.11 21:21 address edit/delete reply

    저기 풍신수길 소개에서.... 위화도 회군은 '이성계'로 알고 있습니당~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0.01.11 22: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이성계 맞습니다. 정정하지요~
      아이고 부끄러워라..남의 역사 운운하면서 우리 역사를 엉망으로 배웠네요..ㅠㅠ

  2. 붉은돼지 2012.11.05 03:38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 일본 전쟁사 통털어 삼신이라고 하죠.
    새를 울게 하는 방법으로 세사람을 표현한게 있던데...
    오다 노부나가-강제로 울게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스스로 울게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울때까지 기다린다.

    • Favicon of https://japan4u.tistory.com BlogIcon 러브핑이 2012.11.05 14: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그런 말이 있었군요.
      히데요시는 잘 모르겠지만 노부나가와 이에야스에 대한 표현은 절묘하네요. ^^

  3. 또띠 2017.01.27 17:30 address edit/delete reply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 아닐수 없겠지는 무슨 말인가요? 있어보이게 쓰려던거 같은데 오히려 의미를 모르겠네요. 글을 쓸땐 겉멋빼고 쉽게 쓰는걸 추천함